동부화재는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이 지난달 30일 열린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 담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독창성 및 소비자 편익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 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3개월 동안 유사한 상품 및 담보를 개발하여 판매할 수 없다.
지난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 이후 장기·자동차보험이 아닌 기업성보험 위주인 일반보험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보험으로서 보험사가 직접 국내 및 해외 통계를 수집하여 보험요율을 산출한 점,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하여 고객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 점 등이 심사 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품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 담보’는 주택임대사업자가 임대해 준 주택 호실 안에서 발생한 임차인의 고독사, 자살, 살인에 의하여 공실(空室)이 발생하는 경우 임대료 손실을 최대 12개월까지 보상한다.
마지막으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에는 단체계약 특별약관을 통해 가입의 편의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