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2017년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지급받는 학생 370여명 중 신입 장학생 8명이 대표로 참석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호반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면학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금,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대학 4년 동안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 등 다양하다. 지난해 말 방송에 보도된 새터민 학생이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호반건설 회장은 “호반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호반건설과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김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다. 지난 18년간 7000여 명에게 약 1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재 출연 자산 145억 원, 평가자산 924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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