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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은 강달영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유리 기판을 얇은 두께로 가공해 여러 번, 여러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및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벤스드 머테리얼(Advanced Materials)지 온라인판 9일 자에 게재됐다.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등 최근의 제품개발은 일반적인 유리 기판 대신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의 기판을 채택해 자유롭게 휘거나 접을 수 있는 혹은 둘둘 말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유리의 플렉서블 특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얇은 유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달영 교수는“역학적 설계를 통해 기판만 간단히 가공하고 나머지는 깨지기 쉬운 투명전극 재료(ITO, Indium Tin Oxide)나 금속 박막 등 기존 산업에서 사용 중인 재료들을 그대로 이용함으로써, 실제 생산에 적용하기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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