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내 데이터, 페이스북으로 `줄줄` 샌다

  • 등록 2014-09-04 오후 4:09:41

    수정 2014-09-04 오후 4:09:4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데이터 요금을 아끼고 싶은가? `페이스북 자동재생` 기능을 꺼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가 일반화되면서 3G 때 누리던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지고 있다. LTE 휴대폰 사용자라면 데이터 사용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얘기다.

CNN머니는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동영상 자동 재생 기능을 꺼놓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면서 데이터와 요금을 갉아먹는다고 전했다.

소비자 권익보호 사이트 `머니세이빙익스퍼트(moneysavingexpert.com)`는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자동 재생 비디오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데이터가 소진된다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실제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고 타임라인에 올라온 콘텐츠를 보다보면 동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경우가 있다. `자동재생` 기능을 꺼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자동재생 기능을 정지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앱 설정에서 `자동재생` 기능을 잠그거나 와이파이(WiFi)에서만 작동되도록 바꾸라고 조언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같은 사용자들의 불평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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