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수입물가, 제자리..인플레 압력 저조

12월 수입물가 보합..시장예상에도 못미쳐
수출물가는 0.4% 상승..예상상회
  • 등록 2014-01-14 오후 11:15:36

    수정 2014-01-14 오후 11:15:3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두 달 연속으로 하락하던 미국의 수입물가가 지난해 마지막 달에 일단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치며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중 수입물가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11월의 0.9% 하락에 비해서는 반등했지만, 당초 0.3% 상승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또 전년동월대비로도 수입물가는 1.3% 하락했다. 지난 11월 수치도 종전 0.6% 하락에서 0.9%로 추가 하향 조정됐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지난 11월에 4.7%나 추락했던 원유 수입가격이 0.1% 하락한데 그친 것이 물가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다만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도 보합권에 머물렀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3% 하락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11월의 0.1% 상승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0.1% 상승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도 웃돈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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