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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7곳의 재외공관을 철수하는 것도 재정적인 어려움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여러가지 이유로 재외공관을 철수하고 줄여가고 있고, 식량난도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탈북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K팝이 북한에 퍼지고 있어서 북한 정부가 문제삼고 있다. 북한은 4대 세습 의지를 과시함으로 내부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김주애가 전면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최근 4대 세습체제로 북한이 간다면 결국 그 피해자는 북한 주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9.19군사합의 파기와 관련한 질문에 김 장관은 “북한이 장사정포를 휴전선 이북에 배치해서 한국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한국이 그것을 실시간으로 포착하지 못한단건 대한민국 안보에 굉장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정부는 9.19군사합의 일부효력정지를 단행했고, 북한이 군사합의를 전면적으로 파기하는 조취로 대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일본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공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억류자, 국군포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국이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며 “통일부는 9월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반을 신설했다. 대책팀이 국제사회, 일본 등과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