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고(故)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은 조문 후 방명록에 남길 글.(사진=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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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탈북민 포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보여주신 스님의 높은 뜻과 노력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작성했다.
김 장관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스님께서는 생전에 남북 간 종교교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주셨다”며 “특히 자비의 마음으로 탈북민을 포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입적한 자승스님 장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분향소는 오는 3일까지 조계사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