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29일 경기도 파주시 열병합발전소에서 지진·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이 29일 경기도 파주시 열병합발전소에서 진행한 재난대응 훈련 모습. (사진=한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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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은 이날 지진으로 이곳 열원시설에 불이 나서 유해화학물질과 열 수송관 내 고온의 물이 누출하는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파주보건서, 군부대(육군 9사단),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13개 기관과 인근 주민이 함께했다.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올해 2회차 재난대응 훈련 기간(8월29일~9월8일)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주도로 2005년부터 매년 수 차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한 더 내실 있는 훈련을 꾸준히 시행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