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웰마커바이오는 영국 단일 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이소제니카와 공동연구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왼쪽)와 빌 엘드리지(Bill Eldridge) 아이소제니카 대표가 26일 공동연구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웰마커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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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항체 항암제와 결합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영국 및 다른 국가 정부과제 공동 지원 △바이오마커 개발 협력 연구 △타깃 및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라이브러리 서비스 제공 등 신약 후보물질 발굴까지의 전임상 파이프라인 확대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항암제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소제니카의 축적된 체외 디스플레이 기술과 웰마커바이오의 신약 연구개발력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기술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밀 의료 및 맞춤형 항암제 개발로 연구개발(R&D)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소제니카는 2000년도 설립된 영국 캠브리지 소재의 유한회사로 독자적인 CIS(Cell-free In Vitro Display) 기술로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펩타이드, 단백질,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