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에어버스 데이(AIRBUS DAY)에서 글로벌 대형항공기제작사이자 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사와 항공·방산 분야 협력 성공사례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에어버스사 및 코트라(KOTRA),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다. 에어버스사와의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기회 제공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에어버스사 세 개 부서에서 17명이 참석하고, 국내 기업 33개사 및 국내 유관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 이민규(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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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진행중인 에어버스 A330, A320기종의 여객기-화물기개조사업(PTF Conversion)이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본 행사에 초청됐다. 초정 발표를 진행한 국내 회사는 켄코아와 카이(KAI·한국항공우주) 뿐이다.
지난 2020년 켄코아는 2600억 규모의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사업을 최초 수주한 이후 2021년 해당사업에서 1200억원 규모의 추가사업을 수주해 총 3800억 규모의에어버스향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사업을 바탕으로 켄코아는 2021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한 546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수주한 사업은 국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절충교역(Off-set) 사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에어버스사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성장했다. 켄코아는 에어버스사의 절충교역대상자로서 추가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