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지난 3분기 포트폴리오에 두 종목을 추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새 종목 투자를 줄여왔기에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인용해 버핏이 임상 약품 실험 자금 지원업체 ‘로열티 파마’와 바닥재 유통업체 ‘플로어 앤 데코 홀딩스’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버핏이 이끄는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4억7500만달러(약 5610억원) 상당인 로열티 파마 주식 1만3000주가량과 1억달러(약 1181억원)규모의 플로어 앤 데코 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핏은 미 에너지기업 쉐브론의 지분을 2310만주에서 2870만주로 늘렸다. 또한 얼마 전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개발한 △머크를 포함해 △오가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애브비 등의 제약주 지분을 줄였다.
|
그동안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70%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네 종목에 집중돼 있었다. CNBC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