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최근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 분양가심의의원회를 열어 분양가를 3.3㎡당 2365만원 이하에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어반브릿지 사업 주체인 DL이엔씨가 분양가격 등을 확정해 조만간 입주공고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는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곳이다.
분양가가 평당 2365만원으로 확정하면서 84㎡형은 8억원, 101㎡형은 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평수가 작으면 평당 단가가 평균보다 조금 높고 반대로 넓으면 낮은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사업 시행자가 평형이나 층수 등과 평균 가격을 고려해 분양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입주하면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가면 중도금 대출이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