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 급감에 따른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힘든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항공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