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과 자치분권 활성화사업 '골몰'

  • 등록 2020-10-06 오후 2:32:28

    수정 2020-10-06 오후 2:32:28

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자치분권 활성화 사업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수원시는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자치분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원희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등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협의회는 정례회의에서 ‘자치분권 온택트(Ontact) 축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 등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치분권 사업을 논의했다.

‘자치분권 온택트 축제(10월 말 예정)’는 시민들에게 지방자치의 현실과 자치분권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행사다.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초대해 ‘수원시 자치분권’을 논의하고, 패널토론 등을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문강사가 관내 중학교 1학년(자유학년제)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제도’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날 정례회의에 앞서 황경희 수원시의회 의원(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치분권 사업·행사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참여를 더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특례시 추진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자치분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학계·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강연 등을 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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