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2일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된 여성 노인 시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인천 부평구에 있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 아들은 A씨가 집을 나간 지 이틀이 지난 뒤 실종 신고를 했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CCTV 영상은 A씨가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한 지난 20일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A씨 가게가 있는 인천의 한 전통시장 부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영상에 나타난 50대 남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 가방을 끌고 가던 남자와 동일인이라고 보고 있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일용직 노동자로 가끔 A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