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포스코는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와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밀은 82% 가동률을 보이며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또 인도 전기강판 공장에서 판매기반을 확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해외철강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들어 철강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이 5.3%를 달성했다.
관계사인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미얀마가스전이 점차 생산량을 늘려가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 수요 성장지역에서 자동차강판 판매를 늘렸다.”면서 “미국, 중국 등 5개 전략지역 내 자동차 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를 통해 올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817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고객 수요에 발맞춘 제품개발과 생산을 핵심으로 하는 ‘솔루션마케팅’으로 철강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강도의 TWIP강, 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및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으로 솔루션 마케팅과 연계한 제품 판매량은 41만t으로 지난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한편 내년부터 실행할 것으로 알려진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 포스코는 부생가스를 재활용한 복합발전 증설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으로 펼치는 한편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고장력강판 개발과 판매 등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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