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정책 철회, 사과 없인 ‘의사인력 추계기구’ 불참”

“잘못된 정책 강행해 의료대란 초래”
  • 등록 2024-09-30 오후 4:41:16

    수정 2024-09-30 오후 4:41:1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에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가 마련되는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부의 입장변화가 먼저”라고 밝혔다.

의협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 철회·사과 없인 의사인력 추계기구 참여가 불가하다”며 “정부의 분명한 입장변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등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해 현재 의료대란을 초래한 데 대해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신뢰할 수 있는 협의에 임할 수 있도록 분명한 입장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한 모든 논의에 참여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향후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의료계의 입장과 요구를 더 폭넓게 수용하고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간호사·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의 분과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에 전문가 10~15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의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 분야별 현업 단체에 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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