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는 특별한 안내요원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테크노밸리 시설 디지털 전환과 고객 서비스향상을 위해 도입한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가 그 주인공이다.
| 4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로비에서 내방객이 안내로봇 ‘광도리’를 통해 시설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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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과원에 따르면 광교테크노밸리 경과원 본원 건물에 비치된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는 무선통신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내방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율주행 및 물체감지를 통한 시설물 안내와 음성인식, 영상송출, 사진촬영 및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광도리라는 이름은 광교테크노밸리의 ‘광’과 길을 뜻하는 ‘道’의 약자 구성된 이름이다.
경과원은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대관시설 행사와 방문고객에 대한 △오늘의 행사 안내 △행사장 및 유관기관 방문 에스코트 △웰컴및출·퇴근 그리팅(인사) 제공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인로봇 ‘광도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제진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안내로봇 ‘광도리’ 시범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운영성과 등을 검토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안내로봇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