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하한가 5종목 오래 전부터 주시…빠르게 결과 낼 것”(종합)

금감원장, 정무위 전체회의 출석
  • 등록 2023-06-15 오후 4:27:14

    수정 2023-06-15 오후 4:27:1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날 발생한 대한방직 등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대해 오래 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다며 신속히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 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꽤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건”이라며 “주가의 상승 하락 관련된 특이 동향 내지는 원인 관련자들 대해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SG사태는 장기간 하한가로 피해자들이 계속 발생한 반면, (이번 하한가 사태의 경우) 사안을 파악하고 있어서 신속하게 거래 정지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건과 관련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뿐만 아니라 거래소와 검찰에서 수사와 조사 진행 중”이라며 “빠르게 국민들께 결과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국내 증시에서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등 5개 종목은 지난 14일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에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하한가 사태와 관련 관련해 온라인 주식 투자 카페 운영자 강씨가 배후로 지목됐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강씨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그는 과거에도 주가조작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금감원은 주가조작 의혹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가동하고, 특별단속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강씨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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