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김서란 학생, 문화콘텐츠 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

도봉고 폐교 관련 연구로 수상
“공식 자리서 인정받아 뿌듯해”
  • 등록 2023-05-02 오후 3:40:16

    수정 2023-05-02 오후 3:40:1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덕성여대 대학원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서란 학생이 지난달 29일 2023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에서 ‘도심형 폐교의 가능성을 통해 본 커뮤니티 형성 방안에 관한 연구’로 포스터발표 부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덕성여대가 2일 밝혔다.

김서란 학생이 지난달 29일 2023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에서 ‘도심형 폐교의 가능성을 통해 본 커뮤니티 형성 방안에 관한 연구’로 포스터발표 부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받고 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김서란 학생은 덕성여대가 위치하고 있는 도봉구 소재 도봉고 폐교 문제를 토대로 미술사학과 문화콘텐츠 전공자의 시각으로 구조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당시 학회에 참석한 선배 연구자들은 김서란 학생에게 지속적인 연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14개 학술단체가 함께 하는 초대형 행사로 행사참여자만 300여명이 넘는 최고의 학술축제다. 올해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상생’을 대주제로 전문연구자 발표 분야와 함께 문화콘텐츠 학문후속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 연구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김서란 학생은 이 중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스터논문 발표 분야에서 수상했다.

김서란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미술사학 학부과정에서 익힌 인문학적 지식과 사유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적 시각으로 이를 구체화 시키고 실행시켜나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능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의 지도교수인 정수희 교수는 “책 속의 인문학으로서 미술사의 기존 영역을 넘어 실천인문학으로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힘쓰고 있다”며“김서란 학생과 같은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쓸모 있는 연구들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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