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에코프로비엠과 341억원 규모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

  • 등록 2022-02-03 오후 4:10:55

    수정 2022-02-03 오후 4:10: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모화학(005420)에코프로비엠(247540)과 341억236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코스모화학의 최근 매출액의 9.59%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한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습식 제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황산코발트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로서 국내에는 코발트 원광으로부터 생산하는 기업은 코스모화학이 유일하다.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의 이번 계약으로 코스모화학은 황산코발트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말 300억원 규모의 도시광산으로 불리는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모화학은 최근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화재로 단기적으로는 이번 계약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계약된 물량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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