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형 공공예술실험 사전프로그램

  • 등록 2021-06-23 오후 4:00:31

    수정 2021-06-23 오후 4:00:31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문화재단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수원형 공공예술실험 사전프로그램‘교동예술실험단展’을 교동갤러리벨트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동예술실험단은 문화도시 수원의 인문적 가치와 방향을 어떻게 예술 언어로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는 작업인‘수원형 공공예술실험’의 사전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수원향교, 부국원 등 문화유산을 끼고 있는 오래된 동네 교동의 풍경에 새로운 예술실험을 함께할 주체로 MZ세대 20~30대 청년작가에 주목했다. 10명의 작가들은 도시 안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의제와 공간을 중심으로 각자의 방식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교동 일대와 교동갤러리벨트의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도시-공공公共-예술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수원형 공공예술실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을 손쉽게 도구화하거나 수단화하지 않고,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역할에 대해 눈감지 않도록 예술가,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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