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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해 사업연도인(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하게 된다. 개선기간 내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 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상장 법인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정적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상장폐지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쌍용차는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881억 원이던 자본 총계는 1907억 원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111.8%이던 자본 잠식률을 74.5%로 줄이며 완전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