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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 29% 성장한 714억 원, 109억 원을 기록했다. 연 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9%씩 성장하여 3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동종진피, 인공뼈, 미용성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전략 덕분이다.
히알루론산(HA) 필러인 ‘지젤리뉴’의 중국 수출 또한 성장 이유로 꼽혔다. 지젤리뉴의 수출금액은 2019년보다 32% 증가한 33억 원을 달성했다. 지젤리뉴는 동물시험을 통해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구성성분의 생성 촉진이 확인돼,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Aesthetic Plastic Surgery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바 있다. 앞으로도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중국 수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과감한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재생의료 1위 기업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