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브란스병원·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본격화

인천시, 연세대 등과 2단계 사업 협약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까지 건립
준공일자 미준수 시 지연손해금 부과
  • 등록 2020-12-18 오후 4:55:12

    수정 2020-12-18 오후 4:55:12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완성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18일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도개발) 등과 송도세브란병원 건립 및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장현근 송도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송도 34만㎡ 부지를 송도개발에 판매하고 송도개발은 해당 부지에 공동주택, 주상복합건물, 앵커시설 건립 등을 유치하고 지원한다.

연세대는 2022년 안에 500병상 이상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착공하고 2026년까지 건립한다. 또 국책사업과 민간투자 유치,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하고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 1000명 이상을 유치한다.

협약에는 연세대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연세대가 병원 착공·준공 일자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연세대 제공 부지에 대한 해제조건부 매매(환매)를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병원 준공이 지연될 경우 지연손해금(연 20억원)을 부과하는 내용도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 24만㎡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 14만㎡ 등 전체 38만㎡에서 500병상 이상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고 융합연구 등 6개 구역으로 연세사이언스파크를 만드는 것이 골자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세의료원 내에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를 지난달 설치했고 앞으로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해서도 추진본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병원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게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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