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사업화·아이디어거래담당관, 혁신특허 도전

벤처형조직으로 선정·신설…2년 운영성과에 존치 결정
  • 등록 2019-08-12 오후 12:39:49

    수정 2019-08-12 오후 12:39:49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4번째)이 신설된 벤처형조직인 아이디어거래담당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벤처형조직으로 신설된 특허사업화담당관과 아이디어거래담당관 등 2개과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와 5위를 차지해 정부부처 내 유일하게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직원공모 및 사무공간 확보를 마치고, ‘특허청 벤처형조직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특허청 직제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해 이날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설된 특허사업화담당관 및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과장을 포함해 5~6명 소수정예로 특허청장 직속으로 2년간 한시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그 존치여부가 결정된다.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허 중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는 혁신특허를 발굴해 투자연계 및 기술창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QR 코드를 통해 제품에 포함된 특허, 디자인,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와 기업이 아이디어를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특허 발굴과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가 우리나라 혁신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청 벤처형조직이 성과를 통해 정부의 혁신적인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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