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사회취약계층 빚 최대 90% 감면

신보, 채무자 재기 돕는 '특별캠페인' 실시
유형·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 40~90% 차등
  • 등록 2018-09-12 오후 1:22:11

    수정 2018-09-12 오후 1:22:1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특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올해 11월 말일까지 진행된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다한 채무로 장기간 고통받는 채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무자 유형 및 상환능력에 따른 감면율 차등 적용(40~90%) △사회취약계층 감면율 최대 90% 적용 △급여소득자의 미성년 부양가족 생계비 추가 차감 등을 통해 상환부담액을 줄여줄 계획이다. 실패한 기업이 재창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 보증지원과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으로 채무자 1천명 이상의 신용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도전·재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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