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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허리에 살이 더 찌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의대의 로라 하디 분자역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161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허리굴레, 식습관을 조사하고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갑상선 기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허리둘레는 0.8cm 짧아지고 BMI는 0.5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별, 연령,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흡연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짧은 수면시간과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이 부족하면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찾게 된다는 과거의 연구결과들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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