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포인트, 1.3% 하락한 640.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이내 하락 전환했다. 특히 제약과 신성장기업주들의 낙폭이 컸다.
외국인이 659억원을 팔아 치웠고 기관도 228억원을 팔았다. 금융투자(-76억원)와 투신(-41억원), 기타금융(-44억원)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만이 925억원을 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종목군이 하락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3.3% 내려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제약과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등도 2% 이상 내렸다. 상승업종은 금속과 코스닥150 소재, 코스닥150 산업재 정도였고 그마저도 소폭의 상승세에 그쳤다.
제약·바이오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바이로메드(084990)는 4.16% 내렸고 케어젠(214370)은 6.18% 하락했다. 씨젠(096530)과 휴젤(14502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도 3~6%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정치 테마주들은 이날도 기승을 부렸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고려산업(00214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유승민 테마주인 대신정보통신(020180)과 삼일기업공사(002290)는 각각 22.2%, 11.53% 급등했다.
이밖에 로엔(016170)과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등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에스티팜(23769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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