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용회복 고객 자녀에 장학금 3억원 전달

  • 등록 2013-08-13 오후 10:17:13

    수정 2013-08-13 오후 10:17:13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3일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 이용 고객 자녀들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고등학생 96명과 대학생 104명 등 총 200명으로,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 내에서 각각 지급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캠코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 행사에 참석한 뒤 장학금 수여자들과 함께 ‘CEO와 희망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캠코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희망장학금 재원을 더욱 확충해 고객 자녀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6년부터 성실상환 고객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기 위해 고객의 자녀 약 3700여명에게 총 2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688명에게 10억원을 전달했다.

캠코가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금융’과 ‘희망모아’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금융채무불이행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캠코 내에 설치됐다. 채무금 장기분할상환, 소액대출 등의 지원을 통해 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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