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국내 정상급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으로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10일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4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도입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국내 클라우드 관련 제품·서비스를 개발 또는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한 우수기업 두 곳과 도입 우수기관 한 곳이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21년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하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의료 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평가에서 2022년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올해 10월에는 EMRAM Stage 6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도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클라우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미래의학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다. 자타공인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대의료원이 과기부 주최로 열린 ‘2024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도입 기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고대의료원 의학정보지능본부장 박홍석 교수(우측)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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