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핀테크 기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신용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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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전임인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지난 12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임명된 후 후임 물색을 이어왔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확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신임 비서관 임명안이 재가될 전망이다.
신 CPO는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보보안팀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자문역(CSA), 넥슨 글로벌보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그가 우리나라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해외에서도 안보 업무를 경험한 데에 상당히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신 CPO가 임명된다면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오른 첫 민간 기업 출신으로 기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