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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4분 기준 3.985%, 4.0595%로 각각 1.2bp, 1.8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2bp 상승한 4.214%, 4.33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9.7bp, 7.2bp 오른 4.182%, 4.11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2.3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2틱 내린 105.0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오른 4.882%, 2년물 금리는 1.9bp 오른 5.031%를 기록 중이다.
9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 후 장기물 약세
입찰 이전에는 되려 3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 반전하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에 30년물 발행 물량이 엄청 줄다보니 국고채전문딜러(PD)들도 놀란 모습”이라면서 “한은 총재가 저번에 장기물 금리가 글로벌 따라가는 게 이해 안 된다고 말한 이후 기재부서 물량을 줄인 만큼 정부서 국고채 장기물을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앞선 운용역은 “FOMC가 동결이 예상되는 만큼 BOJ 이벤트를 보다 주시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경우 한국 시장에는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