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은 미 국립의료원(NIH)과의 후속 임상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바이오USA 2023 관련 마케팅 일정에서 30여개 기업과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미팅 과정에서 혁신신약 개발에 싸이토젠의 CTC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요청이 잇따랐다. 향후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싸이토젠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대형 의료기관과의 논의도 실시했다. 마운트사이나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이 진행됐으며, 그밖외 유수 암전문 병원과 연구 협력을 비롯해 싸이토젠의 ‘SmartBiopsyTM’ 장비 공급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 국립의료원과는 후속 임상연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그동안 순환종양DNA(ctDNA)가 주요 검체로써 주목받았다면 최근 CT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이번 미국 현지 방문을 통해 체감했다”며 “싸이토젠 기술에 관심을 보인 제약사 및 진단회사, 의료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마케팅을 위한 거점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