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행동주의 펀드 추천한 상근감사 선임

심혜섭 변호사 선임건, 72% 주주 찬성
차파트너스 "지지해주신 주주 감사…앞으로도 활동 계속"
  • 등록 2023-03-31 오후 3:29:18

    수정 2023-03-31 오후 3:57:4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남양유업(003920) 상근감사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인사가 선임됐다.

남양유업은 31일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심혜섭 변호사를 상근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주주 72.3%가 찬성했다. 반면 남양유업 경영진이 추천한 심호근 남양유업 상근감사 재선임 건은 부결됐다.

심혜섭 변호사가 감사로 선임되자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남양유업의 변화를 위한 주주제안을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의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 앞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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