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26일 오전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에 경영진 및 임직원을 보내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 26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앞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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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그룹 관계자는 “대응팀이라 할 것 없이 대전 현장에 김형종 대표 등 경영진과 관련 실무 임직원들이 급히 내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다”며 “현재 그룹 내 거의 모든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사고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명 수색과 구조 지원 등 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수습 상황과 화재 원인 등 구체적인 관련 내용에 대해선 “정리되는대로 공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45분께 발생했다. 50대 남성 1명과 30대 1명이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오후 2시 30분경에는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물류팀 소속 직원 등 2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관계자 신고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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