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에서 기술적 분석을 주로 하는 기관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탁턴 창업주 겸 대표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날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여전히 부정적이며 약세장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반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과매수 국면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스탁턴 창업주는 “시장에서 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인 VIX가 지지선인 24선에 근접하면서 과매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결국 투자자들은 이달 말이 되면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스탁턴 창업주는 이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출연해서도 “현재의 반등랠리는 지금 지수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끝나거나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