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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대표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혁신 신약기술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국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기업들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R&D 신기술이 연착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번 콘퍼런스가 바이오 벤처와 제약기업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 회장과 이 부회장은 공통적으로 글로벌 제약강국을 위해 △신약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산업계의 과감한 투자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협회 차원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강화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들이 이어졌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대표는 특히 이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들이 이어졌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미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하는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자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열위에 있다”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전장을 선택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라며 “특허와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기업 발표 시간에는 먼저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나서 글로벌 연구 및 사업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도전하는 항체신약의 리더’ 라는 주제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세대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면역증강플랫폼기술’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