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대전·충남 현안사업들, 정상궤도 진입

충남도립미술관 등 대형사업들 행안부중투심사 통과
2024년 완공 목표로 내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착수
  • 등록 2020-11-04 오후 2:23:19

    수정 2020-11-04 오후 2:23:19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과 충남의 현안사업들이 빠르게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대전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과 충남의 도립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에 통과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우선 대전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8월까지 수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에서 야구장 시설계획 및 사업규모 적정, 재원조달 등을 검증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한 후 새 프로야구 전용구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으로 연면적 5만 2100㎡, 관람석 2만 2000석 규모로 총사업비 1579억원을 투자해 2024년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새 야구장 건립 부지를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했으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시민토론회, 설문조사 등 야구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화이글스와 야구장 건립비용으로 43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대전시는 타당성조사, 중앙 투자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100억원을 확보해 공사수행방식을 결정한 후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민과 야구팬의 염원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단순히 야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전 시민과 관광객들이 365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명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신축 야구장을 기반으로 노후화된 한밭종합운동장의 기능을 재편해 시민의 여가·문화기능을 강화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의 도립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사업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행안부는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충남도립미술관의 부지 현황과 규모,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계획 타당성과 투자 합리성, 경제성 등을 검토한 결과,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충남도립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에 사업비 933억원을 투입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1만 2680㎡ 규모의 미술관과 1만 4000㎡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국제 지명 설계 공모를 추진해 내년 중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지역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도립미술관·공영주차장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도내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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