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빌사남 대표가 중개업소에서 좋은 매물을 받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수요자라는 인상 줘야”…피드백은 필수
12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에 출연한 김 대표는 가장 먼저 ‘만만해 보이지 않기’를 추천했다. 편한 복장 보다는 잘 차려입은 옷을 준비해야하는 게 첫번째로 가장 중요하다는 것.
김 대표는 또 중개업소가 소개시켜준 매물을 확인 한 뒤에는 반드시 피드백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해당 매물의 좋은점과 나쁜점 등을 상세하게 중개업자에게 설명해줘야한다는 것. 그래야지만 중개업소도 해당 고객이 구매의지가 있다고 판단, 다른 매물을 보여줄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중개업소와의 유대감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개업소에게 “이 고객은 진짜 좋은 매물을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인상을 심어줘야한다는 소리다. 직접 찾아가 눈도장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끔 발생하는 위조 문서도 조심해야한다. 건물주가 아닌 대리인이 대신 계약에 참여, 대리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매도자와 통화를 해봐야한다. 법인소유 건물이나 아파트일 때에는 꼭 법인 대표와 통화해야한다. 위조 문서 등으로 고객들이 피해볼 시 중개업소의 책임은 크지 않으니 직접 고객이 챙겨야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중개업소를 갈 때는 소개팅 하는 마음으로 가야한다. 옷부터 말투, 그리고 나와 맞는 사람(매물)인지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