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전 靑일자리수석, 서울 관악을 출사표

17일 관악구선거관리위에 후보등록
임금과 소득격차 해소 등 비전 제시
  • 등록 2019-12-17 오후 3:14:51

    수정 2019-12-17 오후 3:14:51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21대 총선 관악(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태호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9시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1순위로 신청하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후보는 세 가지 비전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헌신 △관악의 획기적 변화 △임금·소득 격차 해소를 제시했다.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으로서 국정지표와 100대 국정과제를 총괄했다. 일자리수석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총괄하고 광주형, 구미형 일자리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격차와 소득격차 해소에 본인의 정치활동 모든 것을 걸겠다”며 “청년과 서민이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가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해 사회복지학 학사를 취득했고 뉴욕주립대애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후보는 대학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두 차례 투옥돼 3년 6개월을 감옥에서 지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정무기획 비서관·정책조정 비서관·기획조정 비서관·대변인 등 정무·정책·공보 분야를 두루 거쳤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정책상황실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권 집권 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과 일자리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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