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북한 사이버戰 컨퍼런스 개최

고려대와 공동 사이버전 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17-09-12 오후 2:59:06

    수정 2017-09-12 오후 3:13:13

LIG넥스원이 고려대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사이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제1회 컨퍼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날로 위협적인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IG넥스원이 고려대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사이버전(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전은 컴퓨터 가상 공간에서적의 정보체계와 네트워크, 무기 체계를 교란·거부·통제·파괴하는 공격과 방어 활동을 뜻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전쟁을 효과적 대응하기 위해 국방 사이버전 무기체계 연구개발(R&D)과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인을 비롯해 국방기술품질연구원 소속 인사가 이번 컨퍼런스에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안랩(AnLab), 시큐레이어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북한 사이버 무기체계 종류와 실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 위협탐지와 예측 방안을 소개하고 사이버전 무기체계 시험·평가와 발전방향’ 등도 논의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사이버 보안 분야 학계 대표기관인 고려대와 ‘사이버전 기술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또 사이버전 정책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기반·방어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사이버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국방 사이버전 핵심기술 확보에도 선도적으로 나섰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기관과 업계·학계 관계자와 사이버전 무기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방위산업체로서 사이버 보안 분야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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