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오만 석유화학사업에 3.7억달러 PF금융 제공

GS건설 컨소시엄이 7억달러 수주
  • 등록 2016-02-02 오후 2:41:08

    수정 2016-02-02 오후 2:41:0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GS건설이 수주한 오만 리와 석유화학사업에 3억7000만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금융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총 사업비 63억달러에 달하는 오만 정부의 국책 사업으로 오만 최초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선 GS건설 컨소시엄이 7억달러를 수주했다.

수은은 이번 PF사업은 사업주인 오만 국영정유석유화학회사(ORPIC, Oman Oil Refineries and Petroleum Industries Company SAOC)를 대신해 오만 정부가 직접 완공보증을 제공하고,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을 보증해 금융 조건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완공보증은 대형플랜트의 완공 및 관련 대출금 상환을 신용도가 높은 제3자가 보증하는 것으로 통상 사업주가 제공하지만, 이번 사업은 수은을 포함한 대주단의 강력한 요구로 오만 정부가 직접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이 사업엔 수은을 비롯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했고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독일 수출신용기관(ECA) 및 국제상업은행에서도 자금을 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만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 중 최대 규모”라며 “오만 정부가 추진하고 한국 기업이 수주한 정유, 석유화학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수은은 2006년 LG상사가 참여한 방향족 탄화수소 플랜트· 건설사업에 5억달러, 2014년 대림산업이 참여한 소하르 정유설비 증설사업에 6억달러 금융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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