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민간경제, 추가 개선..경기확장세도 지속

12월 복합PMI 52.1로 확정..11월보다 상승
신규주문-고용지수 호조..스페인 확장세 덕
  • 등록 2014-01-06 오후 9:29:44

    수정 2014-01-06 오후 9:29:4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민간경제가 추가로 개선되며 확장세를 지속했다. 새해초 경기 회복세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은 6일(현지시간) 지난 12월중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예비치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11월의 51.7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번 PMI는 유로존내 5000곳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정한 것으로, 특히 지수는 경기가 확장하느냐, 위축하느냐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상회함으로써 경기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고용지수도 2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 PMI는 51.2에서 51.0으로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민간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페인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수준에 그치겠지만, PMI는 한 해동안 유로존 경제가 극적으로 회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올 1분기에는 더 강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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