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무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은 이날 진행된 국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유통업체 CEO들이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구,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감 회피 목적으로 해외출장을 떠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감을 정회하고 불출석 증인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출석하지 않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종합감사시 재출석 하도록 했다. 또 종합감사때도 불출석 할 경우 향후 청문회에 출석토록 했다.
한편,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유통업체 CEO들은 모두 국감을 앞두고 해외출장을 떠난 상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일본, 태국. 미국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달 말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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