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760선까지 내렸으나 하락폭을 줄이며 278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1% 가까이 떨어졌떤 삼성전자(005930)는 다시 상승 전환하며 코스피 지수 낙폭 확대를 막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됐으나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 등 강세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가 2% 이상 내렸다.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품, 화학 업종이 1% 이상 밀렸다. 철강금속, 건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의약품, 증권, 제조업 등이 줄줄이 내렸다.
운수장비가 1% 이상 올랐고 보험, 전기전자 업종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는 2% 이상 내렸다.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KB금융(105560),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23만 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8739만 7000주, 거래대금은 10조 903억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622개 종목이 하락했고,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