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 에이에스텍이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에이에스텍은 16~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356.5대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76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에스텍은 지난 7~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사진=에이에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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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결과 올해 진행된 IPO 수요예측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관 참여도를 보였다. 이러한 초대형 글로벌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6.8%가 밴드 상단 초과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에스텍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에이에스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설비 확대,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006800)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에이에스텍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에이에스텍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