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차기 KT CEO 후보자 "정부·주주와 적극 소통, 관계개선할 것"

8일 임직원 메시지서 "회사 안팎 우려 불식할 책임 느껴"
통신망과 IT인프라 안정 놓쳐서 안 된다 강조하기도
  • 등록 2023-03-08 오후 4:56:23

    수정 2023-03-08 오후 4:56:2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가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8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자는 “예전과는 달리 CEO를 선임하기 위한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통신망과 IT 인프라의 안정, 운용은 한순간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고객 서비스에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KT는 많은 어려움이 겪었지만 언제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KT 이사회(의장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7일 KT그룹 차기 CEO로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내정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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