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으로 가상자산 전문 투자회사인 갤럭시디지털을 이끌고 있는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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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으로 계획돼 있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은 합의 메커니즘을 기존에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체 채굴량을 줄이는 동시에 채굴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도 99%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노보그라츠 CEO는 “가격은 늘상 마진 위에서 정해지긴 하지만, 이번 머지 업그레이드가 실행되고 나면 더 많은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계속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이 같은 기대감에 올 들어 50%나 떨어졌던 이더리움 가격은 7월에만 70% 정도 반등했다.
그러나 노보그라츠 CEO는 “최근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우 훌륭한 거시 자산”이라며 “이 같은 비트코인을 실물경제에 채택(adoption)하고자 하려는 일은 더디지만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