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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경심 2심 사건에서 조민은 허위의 서류를 제출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2심은 마지막 사실심이므로 사실관계에 대한 최후 확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불러온 대한민국 사회의 ‘공정’ 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부모 찬스’는 사라져야 하고 특히 입학전형 과정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부산대의 결정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대한민국 사회의 정상화를 위한 ‘사필귀정’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의 입학 취소를 결정한 부산대의 결정을 깊이 환영한다”면서 “조민의 입학 취소는 인과응보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그는 “가진 것 없어도 성실히 노력하라며 아이들을 키우던 학부모는 조국의 위선 앞에 자괴감을 느꼈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성실히 공부하던 학생은 조민의 의사면허 앞에 세상에 염증을 느꼈다”면서 “불평등이 만연하는 한국 사회에서 모든 것을 잃어도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보루가 있다면 그것은 교육과 입시의 공정”이라고 강조했다.